애플 주가는 왜 떨어지나?

애플 주가가 아이폰5 출시 이후 10% 정도 하락을 하면서, 주가 $1000에 $1조 시가총액에 대한 얘기가 조용해 졌다. Daily Ticker에서는 이에 대한 몇가지 이유를 제시하였는데, 1) 올해 주요 제품 출시였던 아이폰5가 출시로 소재가 없어짐 (올해초 3대 기대 제품은 아이패드3/아이폰5/iTV였는데, 두개는 출시되었고 iTV는 사라졌음), 2) 아이폰5 초기 판매가 예상 보다 저조 (월스트리트에서 생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안좋은 판매 실적), 3) 투자자들이 낙관했던 4분기 5천만대 판매 가능성에 대한 회의 (제조 공급선의 문제와 아이폰5의 매력도가 위약금을 물면서까지 교체할 정도는 못됨), 4) 장기적 마진 축소 (하드웨어 업체로 경이적인 마진을 향유했으나, 경쟁 심화로 장기적 관점에서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지 회의적). 하지만 애플 투자자에게 좋은 소식은 현재 주가가 전혀 비싼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애플의 PE는 15배 정도로 산업평균 수준 정도인데, 애플의 성장이 산업평균 보다는 훨씬 높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1년간 두배 이상 주가가 올랐으면, 약간의 조정도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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