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리테일 체인인 월마트가 전사적인 차원에서 모바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월마트의 토마스 부사장은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분야를 뒤바꾸고 있다”고 전제하고 월마트의 모바일 전략을 지휘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미 아이폰,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하였는데, 이 앱은 단순히 물품구매뿐 아니라 매장안에서 사용할수 있는 여러 유용한 기능을 자랑한다. “인스토어 모드”라고 불리는 이 기능은, 매장 안에서 특정 물품을 찾게 도와주거나, 음성으로 쇼핑리스트를 정리할 수도 있고, 특정 매장에서만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가능하다. 또 월마트는 Scan & Go라는 기능을 테스팅 중인데, 이것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장바구니의 물품을 미리 스캔해서 계산대에서 결재시간을 확 줄여준다. 월마트를 텍 기업으로 보는 이는 드물지만, 월마트는 물류에 관한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월마트 이사회에는 야후 CEO인 마리사 메이어와 페이스북 투자로 유명한 Accel Partners의 Jim Breyer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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