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자기기 업체 샤프가 어려워진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몇몇 회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샤프는 최근 대만의 팍스콘으로 부터 투자 받는 것을 진행중이였으나, 협상이 난항을 겪음에 따라 미국의 델과 인텔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샤프는 이들 회사로부터 $240M 에 상당하는 자금을 유입하기를 희망하고 있고, 부채의 형식이 될지 지분투자의 형식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샤프는 IGZO (Indium Gallium Zinc Oxide)라는 디스플레이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LCD 보다 훨씬 저전력이고 픽셀 조밀도를 높일수있는 장점이 있지만, 생산이 무척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가 현재의 재정난을 타개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상당히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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