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직원 재택근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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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CEO인 마리사 메이어는 오는 6월부터 직원의 재택근무를 금지하는 새로운 규정을 내부적으로 통보하였다. 인사담당으로부터의 내부메모에 의하면 재택근무 금지의 주된 이유로 신속하고 높은 수준의 의사결정은 회사내의 여러 공간에서 물리적으로 같이 있을때 이루어지고, 재택근무시 이러한 장점이 희생될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야후의 새로운 규정은 여러 직원들의 반발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번 규정에 따라 6월까지는 회사로 들어와서 일을할지 아니면 퇴사를 할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tN insight: 실리콘밸리에서 재택근무가 일반화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야후의 재택근무 금지 규정은 과거회귀적이라고 볼수 있다. 디지털 분야의 창의성/자율성 보다는 제조업적인 효율성을 중시한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구글과 같이 회사내 각종 복지와 편의를 통해 직원들을 회사로 자발적으로 오게하는 기업문화의 중심에 있던 마리사 메이어가, 강제적인 규정을 통해 효율적인 기업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는 상당히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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