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타겟팅: Tapad

웹에서는 인터넷 사용자가 다니는 사이트를  추적하면서, 사용자 별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리타겟팅’이라는 용어를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는 리타겟팅을 하기가 어렵고, 이는 모바일 광고가 웹광고 시장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런 시장 환경속에서 크로스플랫폼 광고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려는 벤처회사들이 다수 등장하게 되었는데, Tapad과 이 중에 하나이다. Tapad는 2011년 DoubleClick의 CEO였던 데이빗 로젠블랫 (David Rosenblatt)과 AppNexus 창업자인 브라이언 오켈리 (Brian O’Kelley) 등으로부터 $1.8M (약 20억원) 시드 펀딩을 받으면서 주목을 받았었는데, 최근 $6.5M (약 70억원) 추가 펀딩을 받았고 기업가치가 $140M (약 1500억원)에 달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tN insight: 인터넷은 기본적으로 트래픽을 기반으로 하는 광고 시장인데, 모바일앱과 웹 사용비중이 증가하면서, 인터넷 광고 산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은 아직까지 기기 및 사용자 행동패턴에 적합한 표준화된 광고 모델이 형성되지 않아서, 여러 벤처회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모바일 광고시장을 접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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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 Add your comment below

  1. 양성암 says: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를 보다가 궁금점이 생겨서 글을 남깁니다. 왜 모바일에서는 사용자 추적이 어려운건가요?

  2. HoChan Lee says:

    네. 첫째는 컴퓨터 브라우저와 달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수집되는 쿠키의 정보와 양이 제한적이고, 특히 iOS는 애플 자체에서 개인정보수집에 대한 제약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둘째는 컴퓨터는 브라우저에서 모든 정보를 다 소비하지만 모바일에서는 앱과 웹 등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접속하고 상호간에 사용자 정보가 공유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질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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