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실내 GPS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인수하였다. WiFiSlam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출범한지 2년정도 되었고, 위성 GPS 신호가 다다르지 않는 실내에서 WiFi 신호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애플맵 기능 보강와 지역기반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수가격은 대략 $20M 로 알려져 큰 액수는 아니다.
tN insight: Indoor positioning (실내 위치 추적)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경제적으로 큰 효용가치가 있어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은 투자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분야이다. 큰 상점이나 쇼핑몰등에서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으면 정확한 시간, 장소, 사용자를 타겟하는 ‘맞춤 광고’나 즉석 쿠폰등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미 미국 주요 공항과 상점 내부 지도를 서비스 중이고 실내 GPS 관련기술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분야의 경쟁은 앞으로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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