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 운전중 구글 글래스 착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기되었다. 구글 글래스는 아직 일반인에 출시되지도 않았으니 상당히 발빠른 움직임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여러 주에서는 운전중 전화기로 텍스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번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서는 현재의 텍스팅 금지 법안에 “머리에 장착하는 디스플레이 디바이스”를 추가로 금지한다는 졔안이다.
tN insight: 올해는 구글 글래스를 비롯한 웨어러블 컴퓨터가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둘러싼 안전 문제, 사생활 보호 문제, 법률 문제등도 공론화를 통해서 풀어가야할 숙제다. 예를 들어 운전중 구글 글래스로 유튜브 비디오를 시청하는 등의 행위는 안전에 위협이 되겠지만, 내비게이션용으로 쓸경우 안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한편 얼마전 시애틀의 한 까페에서는 손님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구글 글래스 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공표하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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