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기간동안 침체를 지속해오고 있는 HP가 문샷프로젝트 (Project Moonshot)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모습이다. HP는 지난 18개월동안 이 문샷프로젝트를 개발해 오고 있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문샷은 매우 소형 서버제품으로, 탄력적인 운영 및 저전력/저비용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HP에 따르면, 문샷 서버는 일반적인 서버에 비해 전력을 89% 정도 적게 사용할 수 있고, 공간은 94% 정도 감축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또한 운영탄력성이 매우 높아서, 문샷 서버를 다양한 조합으로 연결하여 전체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으며, 인텔이나 ARM 계열 모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형태의 스토리지와 연결이 가능하다. 이번 문샷프로젝트 출시를 통해 HP가 여전히 혁신적인 제품을 창출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 받고 있다.
tN insight: 회사의 경우는 서버를 클라우드로 이전함으로써, 회사 단위에서 서버 사용을 변동비화 하였듯이, 문샷프로젝트와 같은 마이크로 서버를 통해서 클라우드 사업자 역시, 필요한 서버용량을 소형 서버 단위로 구매할 수 있게 된듯하다. HP의 새로운 서버 제품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데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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