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 서비스로 많이 알려진 포스퀘어가 생각만큼 고속 성장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약 2백만불 정도이며, 현재 진행중인 5천만불 투자 유치가 쉬워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포스퀘어는 올해 초에 7억 6천만불 (한화 8천억 상당)이라는 큰 가치평가액으로 3천만불 투자를 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페이스북, 징가, 그루폰과 같은 회사들이 상장후 성적이 좋지 못했던 영향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많이 떨어져 이번 투자에 지난번과 같은 가치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포스퀘어는 2천 5백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 한달에 한번이라도 쓰는 사용자는 1/3가량인 8백만명에 지나지 않는다. 스마트폰 시대에 지역기반 서비스는 항상 화두에 오르고 있지만, 확실하고 지속 가능한 비지니스 모델이 없이는 큰 회사가 생겨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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