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bnb 단기 임대 단속, 사업 성장의 장애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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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Airbnb를 통해 아파트를 단기 임대로 제공했던 사람이 72시간내 퇴거 통지서를 받았다. 그 이유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호텔이나 숙박업이 아닌 한 30일 이내의 단기 임대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인데 상황은 뉴욕도 마찬가지다. 29일 이내의 단기 임대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시에서는 Airbnb에 숙소를 제공한 사람들이 사실상 법을 위반하게 된다. 한편 Airbnb 측은, 이 상황에 대해 단기 임대 금지 지역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최대한 법률 위반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나 법적 해결책 지원까지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행히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14%의 호텔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법률을 개정하고 있어 상황이 호전될 것 같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도시계획 부처 담당자는, 법률이 개정되더라도 Airbnb등 단기 임대를 이용하는 사람들에 대한 거주민의 불편 민원은 지속될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tN insight: Uber가 처음 등장했을 때, 기존 택시 사업자들의 반발이 많았고 현재도 Uber나 Lyft등 차량 공유 업체의 사업을 금지하는 도시도 많다. Airbnb의 경우는 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다. 호텔이나 숙박업등 유사 업종의 로비나 견제 상황은 비슷하지만  문제는 숙소 제공자의 환경이다. 공동 주택에 주거하는 사용자가 숙소를 제공할 경우 민원이 발생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Airbnb가 직접적인 책임은 없겠으나 어떻게든 문제가 될 소지는 있다. 사실상 숙박업을 하면서도 영업용 유형 자산 하나 보유하지 않고도 하얏트 호텔 체인보다도 높은 가치를 부여받는 Airbnb의 사업이 계속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련 기사 : San Francisco Chronicles, Business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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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자본, 인적 자원의 흐름을 파악하여 분석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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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pid says:

    Airbnb도 이제는 자금력이 어느정도 될테니, 호텔이나 모텔 등 몇 개 지어서 같이 운영할거 같기도… 예약 시스템이나 평가가 인터넷에서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은 구축해 놨으니, 광고 같은것도 쉬울거 같고 시도해볼만할듯도 한데. 부동산에 대한 빠삭한 경영진이 없어서 힘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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