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리미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월 $8.99에 제공

아마존이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분야의 최강자인 넷플릭스 와의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연회비 $99)’ 사용자에게만 제공되던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따로 분리하여, 사용자가 월 $8.99만 내면 영화나 드라마 등을 시청할 수 있게 하였다. 기존의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회원들은 프라임 비디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연회비 $99을 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고객들을 겨냥하여 매월 $2만 추가하면 $10.99에 이틀 내 배송, 프라임 뮤직, 킨들 라이브러리등의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아마존 월간 프라임 서비스’도 내 놓았다.

tN 인사이트: $99을 일시불로 결제해야만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었는데, 월 $8.99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만 따로 이용할 수 있어 새 고객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고객들이 계속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이용하고, 나아가 다른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까지 사용하게 하게 유도할 수 있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컨텐츠의 양과 질에 달려있다. 매월 $9.99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 Netflix보다 $1 더 저렴하다고는 하나, 이 정도의 할인으로 넷플릭스, 훌루, HBO등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교하여 가격 차별화는 힘들 것이다. 차라리 $1을 더 내더라도 양질의 컨텐츠를 많이 보유한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의 ‘하우스 오브 카드‘, HBO의 ‘실리콘 밸리‘와 같은 자체 제작을 통한 히트작 양성을 하지 못하면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일단 30일간 무료 체험할 수 있으니 내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등이 있는지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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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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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