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매칭”과 “가이드북”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선보였다. “매칭”은 간단한 질문에 대한 여행자의 응답을 토대로 특성을 파악해 알맞은 숙소를 추천해주는 기능이다. “가이드북”은 도시의 관광명소, 식당 등에 대해 호스트들이 작성한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배낭여행뿐만 아니라 업무 출장까지 다양해진 여행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tN 인사이트: 여행을 갈 때면 에어비앤비를 애용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이전에도 식당, 관광지 등에 대해 숙소 호스트가 작성한 가이드가 있었다. 하지만 정보의 양과 질이 호스트마다 편차가 크기에 결국은 구글 맵이나 옐프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가이드북 기능은 여러 호스트가 제공한 정보를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단숨에 양과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에어비앤비만 이용해서 여행을 하는 게 가능해진다. 매칭 시스템의 경우 살펴봐야 할 숙소들의 수를 줄여준다는 점에서 환영할만하다. 업무 출장으로 에어비앤비를 이용하는 사람과 가족 여행을 가려는 사람이 숙소에 기대하는 바는 분명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을 개인화의 토대로 삼아, 여행의 전체 여정을 효과적으로 예약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머지않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New York Times | 이미지 출처: The Next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