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창업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페이스북, 스냅챗을 비롯한 많은 스타트업 회사들은 창업자가 대학 (college)  재학 중에 설립하였고 성공적으로 성장하였다. 갈수록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해지고,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성공한 스타트업 창업자를 롤모델로 삼는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미국 내 대학, 특히 학부 재학생들의 스타트업 창업은 늘어가는 추세이다. 대학생 창업자들을 위해 테크 크런치가 공유한 5가지 조언은 다음과 같다.

  1. 일을 할 준비를 해라 (Be prepared to work):  당신이 회사를 설립하는 순간, 냉혹한 현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직접 일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없고, 오히려 평범하게 졸업하고 취직하는 것보다 몇 배 이상 고생을 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2. 공동 창업자를 잘 골라야 한다. (Pick your co-founder wisely): 엔젤리스트의 공동 창업자인 Naval Ravikant는 공동창업자를 고르는 일이 제품 개발, 시장 개척, 투자자 유치에 앞서 더 중요한 일임을 강조했다. 당신의 비전을 공유하고, 당신의 부족한 점을 메꿀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공동창업자를 찾도록 해야 한다.
  3. 지금보다 더 좋은 시기는 없을지 모른다. (There may never be a better time than now): 대학생이라는 신분 덕에 학교의 울타리 안에 있으므로 설령 실패를 한다고 해도 회복할 시간이 있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훗날 더 나은 시도를 할 수 있다.
  4. 학교 내의 창업 지원 자원들을  잘 이용하라 (Take advantage of your environment): 학교내에 있는 창업 보육 센터, 훌륭한 교수진, Entrepreneur in Residence와 같은 자원을 적극 활용해라. 카우프만 재단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내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1/3이 대학 내에 위치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학생 신분이라 24시간 이용가능한 도서관, 실험실등은 졸업하는 순간 모두 유료로 사용해야 한다.
  5. 일생의 멘토를 찾아라 (Find a lifelong mentor): 성공한 창업자들 모두가 ‘멘토’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할 것이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 즉 창업을 이미 해봤던 사람들 (who has been there, done that) 중 존경할 만한 사람이 있다면 멘토로 삼도록 하라.

[insight]  스타트업의 성공과 실패에 딱히 정해진 공식은 없다. 어떤 경우에는 그 당시의 시장 및 주변 상황이 잘 맞아 떨어지는 등 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따라서, 원문 기사에서 나열한 조언들을 맹신하지는 말되, 스타트업을 시작하고는 싶은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할 때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스타트업 네트워킹 이벤트에서 들은 말인데, 스타트업 창업자는 주변의 모든 조언에 귀를 기울이되, 그 조언들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Listen to Everybody, and do NOT Listen to Everybody’). 이를 위해선 본인만의 뚜렷한 철학과 주관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는데, 대학생 때 창업을 하고 현실을 마주하고 작은 성공들과 좌절들을 겪다보면, 비즈니스를 바라 보는 본인만의 통찰력 빨리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경험은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일생에 걸쳐 도움이 될 것이다. [/insight]

관련 기사 & 이미지 출처 : Tech 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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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디에고의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NanoCellect Biomedical의 co-founder이자 CTO 입니다. 생명과학과 IT를 결합한 제품들, 특히 인류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술 및 메디컬 디바이스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