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뉴욕타임스가 진행 중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내용이 공개됐다.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뉴스 출처 프로젝트(News Provenance Project)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3월 블록체인 담당자를 채용한다는 공고를 낸 바 있다.

뉴욕타임스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IBM 주도하에 개발 중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활용하며 IBM과 일정 부분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스와 관련한 데이터(정보 출처, 발행 방식, 사진 생성 시기와 위치 등)를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잘못된 정보와 검증되지 않은 뉴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고, 뉴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하이퍼레저

뉴욕타임스는 올해 말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뉴스가 다양한 미디어(소셜 미디어, 채팅, 검색 결과 등) 어디에라도 게시됐을 때 신뢰할 수 있는 뉴스가 되도록 만드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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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디지털 저널리즘을 선도하며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로 다뤄질 만큼 발 빠르게 IT, 디지털에 대응하는 미디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대응이며, 동시에 미디어가 전달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다.

미디어는 대규모 정보를 생산, 전달하지만 모든 정보에 대한 진위와, 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교한 가짜 정보와 악의적인 뉴스는 구독자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미디어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다.

뉴욕타임스는 블록체인에 담긴 뉴스를 자신들의 플랫폼에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고 확실히 검증된 뉴스를 자체 플랫폼 외에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내보낼 수 있는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블록체인을 통한 미디어 혁신은 시빌(Civil)을 비롯해 여러 형태로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성공 사례는 없다. 뉴욕타임스가 과연 블록체인을 활용한 미디어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출처: Coin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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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기업인 에이블랩스(Able Labs)의 대표이며 인공지능 스타트업 크레바스에이아이(Crevasse AI)의 COO로 근무 중입니다. SK플래닛, IBM 등에서 근무했고, 뉴욕대학교(NYU) 기술경영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인공지능, 아마존, 블록체인, 커머스에 관심이 많고 주로 IT와 커머스 분야에 대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