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가 실리콘밸리 소재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회사인 Gaikai를 3억8천만불 (약 4천억원)에 인수했습니다. Sony의 향후 전략이 독자적 하드웨어 제작인지, 아니면 PS 게임을 어떤 기기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인지에 대한 실마리를 주는 듯 합니다. Sony는 그동안 PS3와 같이 뛰어난 하드웨어를 제작하는데에 상당한 투자를 하였으나, 이 때문에 시장 출시가 지연되고, 매출이 떨어지고, 경쟁제품인 Xbox360을 따라가기에 급급했었습니다. 금번 인수를 통해 앞으로 Sony의 최신 게임을 곧바로 모든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리라 예상됩니다. Gaikai가 그동안 삼성, LG 등과 TV 게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었는데, 경쟁사에 매각됨에 따라, 이 분야는 어떻게 될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