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우남성 사장이 내년초 열릴 CES (Connsumer Electronics Show) 둘째날 기조연설자로 선정. CES는 매년 1월 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생활 가전 박람회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함.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십여년동안 고정 기조 연설자로 활약하였고, 몇년전에 마이크로소프트 현직에서 물러난뒤 스티브 발머가 그 바통을 이어 받았으나, 다음해부터는 그가 기조연설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짐. 애플이 참여하지 않기로 유명한 CES에서 삼성의 무게감은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크고, 우남성 사장의 기조 연설 선정도 이러한 배경에서 이루어진 것. 빌 게이츠가 고정출연 하던 시절이였던 2002년에는 아주 이례적으로 진대제 전 삼성전자 사장이 CES 기조연설을 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