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말, 모바일 TV 및 비디오 플랫폼 회사인 MobiTV가 $75M 규모의 IPO를 신청하였습니다. 1999년에 설립되어서, 모바일에 라이브 및 On-Demand TV를 서비스하는 최초의 회사였고, NBC, ESPN, Disney, CBS 등 주요 미디오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그동안 $100M 이상의 펀딩을 받은 회사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IPO를 철회했고, 철회사유로 “긍정적이지 못한 시장 환경”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Facebook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 serviceNow가 성공적으로 IPO를 했고, Kayak이 다시 IPO를 재개하는 등 시장환경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상태입니다. MobiTV의 문제는 4개 주요 통신사 브랜드로 서비스를 하는데 반해, 경쟁사인 Hulu, Netflix 등은 소비자와 직접 상대하는 한다는 것입니다. 취약한 사업모델과 지속적인 적자 운영으로는 앞으로도 IPO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