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컨퍼런스의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Nancy Oakes라는 유명 셰프가 하는 Boulevard라는 식당 (위 사진: 식사장소)에서 헬스케어 전문 VC (Venture Capital)및 여기에서 초대한 몇명과 함께 하였다. 미국 VC 업계에서 벤처투자를 하는 같은 VC이지만 IT를 투자하는 VC와 헬스케어를 투자하는 VC는 거의 다른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고 (일부 두 분야를 모두 투자하는 VC도 존재하지만), 서로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다. 식사자리에서 JP 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처음이고, IT쪽 사람들은 지금 대부분 라스베가스에서 하는 CES에 가 있다고 언급하니, CES가 뭐냐고 묻는 사람이 대부분일 정도이다. 헬스케어 VC도 IT 분야 VC와 유사하게 창업가나 업계 전문가들이 VC로 많이 참여하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업계 특성상 MD (의학박사)나 바이오/화학 분야 박사(PhD)들이 VC로 많이 활동을 한다. 저녁 식사를 주최한 VC역시 파트너 구성이 대형제약사인 글락소웰컴 CEO/회장 출신 파트너와, 의학박사 파트너, 그리고 창업자 출신 파트너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미국 유명VC는 업계내 중량감 있는 인사를 파트너로 종종 영입하여, 투자회사에 필요한 인적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저녁식사에도 이 VC가 투자한 회사의 CEO 몇명과 함께 글로벌 제약회사의 사장도 같이 참석하여서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이 가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