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의 벡사 카운티가 올해 안으로 100% 디지털 도서관을 연다고 발표하였다. 즉, 종이책이 전혀 없이 전자책과 컴퓨터 터미널등으로 이루어진 도서관을 말한다. 미국 공공 도서관들이 최근들어 디지털화를 많이 꾀하고 있지만, 종이책이 전혀 없는 공공 도서관은 이번이 처음이 될 전망이다. 이날 벡사 카운티의 발표에서 “도서관 내부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하다면 애플스토어를 가보라”는 언급도 있어 더욱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댓글 반응은 도서관이 PC방처럼 웹서핑과 온라인 게임을 하는 곳으로 전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 다양한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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