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의 전자회사 필립스(Philips)가 소비자 가전 사업을 철수하기로 하였다. 필립스는 이 사업군을 일본의 Funai 에 약 $200M에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필립스는 1930년대만 해도 세계 최대 라디오 공급업체였고, 그동안 DVD 플레이어, 전기면도기기등 수많은 소비자 전자 제품을 팔아왔으나 아시아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최근 적자폭이 심했다. 이제 필립스에 남은 사업군은 의료기기와 조명 제품이다. 이 분야도 GE등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어 필립스는 쉽지 않은 앞날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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