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리신, “리테일 산업은 다 망할 것”

marc andreessen

실리콘 밸리의 유명 VC인 마크 앤드리신이 리테일 산업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예상을 하였다. 앤드리신은 PandoDaily와의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리테일 산업은 결국 다 망할 것이고, 그 자리를 e-commerce가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의 리테일 산업은 토지/건물 같은 고정비용에 항상 재고를 비축해야 하는 부담이 크고, 매년 20~30%씩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을 이겨낼 회사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베스트바이 같은 리테일 회사는 “아마존 쇼우루밍”등과 같은 현상에 맞물려 최근 큰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그는 미래에는 싫든 좋든 결국 온라인으로 모든걸 사는 세상이 올것이라고 단언했다. 현재 미국에서 e-commerce가 전체 리테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정도로 크지 않지만 빠르게 성장중이다. 앤드리신의 말대로 백화점이나 체인 상점이 근시일내 완전히 사라지기는 어렵겠지만, e-commerce의 기회라는 측면에서는 귀기울여 볼 말이다.

관련기사: PandoDaily

Written by

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kol says:

    오히려 거꾸로 약 500조원의 매출의 세계 최대기업 월마트가 e-commerce 시장에 진출할 수도…..e-commerce 시장의 장벽이 낮은 반면, 월마트 정도 공급망 체인은 웬만한 국가도 능가할 정도. 무엇보다 인터넷 기업은 중국의 검열정책 때문에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없는반면, 월마트 같은 전통 기업들은 신흥국 시장 진출에 상대적으로 제약이 덜 받으니까…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