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마이어 CEO의 부임후 전사적 쇄신 분위기를 맞고 있는 야후가 몇가지 새로운 앱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아이폰용 날씨 앱인데 수려한 사용자 환경이 호평을 얻고 있다. 기본 화면은 해당 지역의 멋진 사진이 화면 전체를 뒤덮고 현재의 날씨가 표시되며, 자세한 일기 예보나 다른 지역 검색은 터치 기반의 제스처로 쉽게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사진은 야후가 소유한 사진 공유 회사인 Flickr에서 불러온다는 점도 흥미롭다. 날씨 앱 이외에도 야후는 오늘 태블릿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용 메일 앱도 같이 출시하였다.
tN insight: 마리사 마이어는 올해 2월에 한 컨퍼런스에서 야후가 가진 60여개의 앱을 12개 정도로 줄여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또 지난 11월에는 한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주로 하는 일은 이메일, 날씨, 뉴스, 주가 검색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항목들에 대한 제품 전략을 강화할 것을 암시하기도 하였다. 오늘 새로 출시된 날씨, 이메일 앱과, 얼마전 야후에 인수된 뉴스 앱인 Summly를 봐도 야후의 모바일 전략은 그녀의 의지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관련기사: The Next 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