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새 CEO로 Brian Krzanich를 선출

Brian Krzanich intel

인텔이 다음 CEO로 Brian Krzanich를 선출하였다. ‘BK’라는 닉네임으로 알려진 Krzanich는 인텔에서 주로 생산쪽을 담당하며 30년간 몸담아왔던 인물이다. 그의 현재 직책은 최고 운영 책임자 (COO) 이다. 현 CEO인 Paul Otellini는 5월 16일부로 물러나고 Krzanich가 그 뒤를 물려받을 예정이다.

tN insight: 인텔은 창업초기부터 내부에서 길러진 인재를 최고의 자리에 등용하는 전통이 있다. 현 CEO인 Otellini도 인텔에서 40년가까이 근무하였으며 COO자리를 거쳐 여기까지 왔다. 인텔은 PC 시장의 하락과 함께 분기 매출이 감소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데, 이사회는 작년 11월 CEO를 교체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줄곧 외부 인사 영입 가능성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내부자를 승진시키는 전통을 따른 것이다. 필자가 인텔에 근무할때 지켜본 바, BK는 평소 청바지 복장에 배낭을 메고 다닐 정도로 소박한 성격이지만, 일에 관한한 굉장히 샤프하며 인텔 내부에서도 많은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하지만 그의 30년간 전문 분야는 주로 생산(manufacturing)에 국한되어 있어 과연 모바일 시대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실현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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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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