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창사이래 최초로 흑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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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201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였는데, 매출 $562M (약 6천억원)에 이익 $11M으로 창사이래 첫 분기이익을 기록하였다. 작년 동분기 매출 $30M에 순손실 $90M이었던 것에 비해 1년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 테슬라는 또한 Model S의 연간 판매 목표를 21,000대로 기존 전망보다 1천대 올리기도 하였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매출이익률 (gross margin) 목표를 25%로 잡고 있는데, 1분기 매출이익율이 17%로 직전분기 8%에 비해서도 많이 개선되었다. 실적발표와 함께 회사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가량 급등하면서 $70대에 다달았다.

tN insight: 다른 전기자동차 벤처회사였던 Fisker와 Coda 등은 기술상의 문제, 양산 실패 및 이에 따른 소송으로 파산 상태로 들어갔는데, 테슬라만이 자체 생존력을 보유한 자동차 업체로 점점 더 자리를 잡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기자동차를 개척하고 궤도에 올린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민간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추진한 SpaceX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된다. 미국의 대표적인 인큐베이터 기관인 Y Combinator의 폴 그래함 (Paul Graham)은 Model S를 평가하면서 엘런 머스크가 감각이 빠진 스티브 잡스라고 (Musk is Jobs without taste) 긍정반 부정반의 평가를 했는데, 그래도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이끄는 힘은 스티브 잡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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