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3D 스크린 스마트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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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이 두 종류의 스마트폰과 한 종류의 오디오스트리밍 기기를 개발중이라고 한다. 이 중 고사양 스마트폰은 글래스가 없는 3D 디스플레이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스크린 위에 홀로그램 형태로 3D 이미지를 표현하고 동공 추적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하지만 아마존 내부사정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아마존의 Lab126이라는 조직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보도된 개발은 이런 프로젝트들 중 일부이며, 성능이나 경제성 등으로 인해 실제로 출시되지 않고 묻히게 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만약 아마존이 스마트폰에 진출한다고 하면, 애플과 삼성으로 과점화된 시장에서 3D 스크린과 같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경쟁할 가능성은 높다고 보고 있다.

tN insight: 오늘 보도된 페이스북의 Waze 인수 추진, 마이크로소프트의 Nook 인수 추진 등과 같이 모바일 강화, 컨텐츠와 하드웨어 통합 등은 미국내 IT 기업의 가장 큰 화두이다. 특히 아마존은 애플, 넷플릭스 등과 디지털 컨텐츠 유통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를 위한 하드웨어 통합은 아마존에게는 가장 높은 전략적 우선순위라고 판단된다. 스타워즈 프린세스 레이아의 3D 메세지가 우주개발 보다는 더 빨리 올 듯 하다.

관련기사: Wall Street Journal,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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