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훌루 (Hulu) 인수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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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의 M&A에 대한 목마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 야후는 얼마전 텀블러를 $1.1B이라는 거액에 인수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웹 비디오 사이트인 훌루(Hulu)의 인수전에도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훌루는 최근 KKR, Silverlake와 같은 거대 PE (프라이빗 에퀴티) 회사들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세간을 술렁이게 했다. AllThingsD에 따르면 야후 CEO인 마리사 마이어는 최근 훌루 경영진과 ‘서로 알고 지내자’는 의미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tN insight: 훌루는 미국에서 유튜브, 넷플릭스와 함께 웹 비디오에서 Big 3로 불릴만 하다. 아직 다른 두 회사에 비해 규모나 사용자가 적은 편이지만, 훌루에서 온디맨드로 볼 수 있는 TV 쇼 등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마리사 마이어는 구글에 재직시 유튜브가 어떻게 성장해왔고 구글과 시너지를 내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므로 비디오 관련 회사 인수에 눈독을 들였을 만하다. 실제로 야후는 최근 프랑스 웹 비디오 회사인 DailyMotion을 인수하려 하였으나 프랑스 정부의 반대로 수포로 돌아간 일도 있다.

관련기사: AllThing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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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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