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Genius 대신 Near Me 기능 제공

최근 WWDC에서 시현된 iOS7을 보면, 사용자들이 새로운 앱을 찾는 기능으로 제공하던 “Genius” 자리에, “Near Me”가 들어갔다. 애플은 사용자의 선호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앱 추천을 사실상 포기한 것으로 보이고, 대신에 사용자의 위치에 따른 단순한 형태의 앱 추천을 도입한 것이다. WWDC의 키노트 발표에서 여행시 호텔이나 식당 관련 앱 검색을 위한 Near Me 사용에 대해 시연하였는데, 여행이라는 것이 매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Near Me가 앱스토아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되고 있다. 애플 앱의 수가 90만개를 넘어섰고, 개발자에게 지불된 앱 매출이 $10B에 달했지만, 앱랭킹의 상위에 진입하는 신규 개발자는 단지 2%에 불과할 정도로, 상위 개발자의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다. 만약 신규 앱 추천 및 검색 기능 약화로 새로운 개발자들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 앱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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