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 항공청(FAA)이 비행기 이착륙시 승객들의 전자기기 사용을 부분적으로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비행기가 1만피트 상공 아래에 있을때는 (즉, 이착륙 전후) 모든 전원 장치가 있는 기기들을 꺼서 보관해야 하지만, 전자책 리더등 일부 기기는 조만간 허용한다는 소식이다. 하지만 핸드폰과 같이 전파를 송수신 하는 기기는 여전히 기내사용이 허락되지 않는다.
tN insight: 그동안 기내 전자기기 사용이 비행기의 항법장치에 영향이 없다는 주장이 나오며, 현재 모든 전원을 끄게 하는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히 있었다. 실제로, 미국인 40%가 이착륙시 전원을 완전히 끄지 않는다고 대답해, 이 정책의 실효성도 늘 논란의 대상이였다. 항공기 조종사들도 기내에서 매뉴얼을 아이패드로 대체할만큼 이제는 기내 전자기기 사용이 일반화된 시점이여서, 1960년대에 도입된 규제가 완화될 때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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