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box는 사용자의 우편함을 열어서, 우편물을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의 경우는 실제로 우편함을 볼 필요도 없고, 특정 우편물을 놓치지도 않고, 스마트폰으로도 우편물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Outbox 사용자는 우편함 열쇠의 이미지를 회사로 송부하면, 회사가 열쇠를 복제해서 우편물을 확인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우편물은 광고성 전단지이기 때문에, 프라이버시 문제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Outbox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500여 사용자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단지 3%만 서비스를 해지하였고 하고, 현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월 $4.99로 실제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Outbox는 최근 온라인 투자플랫폼인 Angel List를 통해 Founders Fund 등으로부터 $5M (약 55억원) 펀딩을 받았다.
tN insight: 대부분의 중요한 연락은 이제 이메일을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물 우편물의 중요성은 매우 낮아졌다. 하지만 월 $4.99 정도의 비용이라면, 우편물 관리의 수고를 대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가치가 있어 보인다. 특히 이메일과 달리 우편물은 확인후 버리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후에 확인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할 수도 있다. 한국과 같이 아파트 형태의 주거환경에서는 다수의 우편함이 모여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쉽게 적용가능한 서비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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