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진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건과 관련한 정보들을 분석한 결과, 트위터등의 소셜 네트워크가 긴급 재난 구조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트위터: 긴급 재난 구조 현장에서의 파수꾼 역할: 보스턴 폭발사고로부터의 교훈’ 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twitter API와 위치정보가 표시된 메세지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한다. 보스턴 마라톤 폭발 사고 지점 (결승선 지점) 35마일 내에 있는 사람들의 메세지들 중에서, ‘폭발’ 폭발물’ ‘폭탄’등의 단어가 언급된 메세지들을 집중 검토했다.
조사 결과, 폭발 이후 단 몇분만에 폭발상황을 알리는 트윗들이 올라왔음을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이는 언론매체들이 사고를 다루기 이전이다. (아래 표 참고) 전문가들은 비록 트위터를 통해 많은 허위 정보가 유출되기도 하지만, 구조요원들이 긴급상황시 트위터를 통한 ‘크라우드 소싱’ 정보들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때, 트위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tN insight: 원문 출처인 GigaOm의 기사가 나간 후 이틀만에 아시아나 항공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착륙중 큰 사고를 당하였다. 이 사고에서도 트위터는 기존 매체들보다 앞서 사고 현장의 소식과 사진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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