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이전에 공고한대로 “그래프 서치(Graph Search)”를 론칭하였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의 검색기능을 대폭 확대한 것으로 페이스북내에서 인물, 사진검색등이 훨씬 용이해지며, 식당이나 영화등을 검색할때도 친구들의 추천과 코멘트들이 보이게 되어 신뢰성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그래프 서치의 등장과 함께 많은 이들이 페이스북내 자신의 프로파일 공개 여부등을 재 점검할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외부에 공개된 사진일 경우라 하더라도 일일이 프로파일과 앨범으로 들어가서 브라우징하는 방법으로 봐야했지만, 그래프 서치를 이용할 경우 검색창에 쉽게 나타나기때문에 외부 공개를 원하지 않는 사진은 미리 설정을 바꾸어 두는 것이 좋다.
tN insight: 미국내 큰 테크놀로지 회사들간의 사업 분야 경계는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의 회사는 나름 저마다의 고유한 영역이 있었으나, 이제는 서로 경쟁하는 분야가 많아졌다.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시작하며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고, 구글 플러스는 페이스북과 경쟁중이다. 이외에도 음원 서비스, 메신저등 경쟁 분야는 상당히 많다. 페이스북의 그래프 서치도 구글 검색에 대한 도전장으로 볼 수도 있는데, 물론 구글의 일반적인 검색과는 좀 다르지만 검색을 ‘개인화’라는 각도에서 접근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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