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kRabbit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심부름 대행 서비스 회사로, 이번에 총 65명의 직원중 13명을 감원하며 모바일과 엔터프라이즈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08년에 설립된 이후 $37.7M의 펀딩을 받았다. 초기에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장보기, 이사짐 챙기기, 우편물 받아주기 등 크고 작은 잔업을 대신 해 줄 사람들을 찾아주는 서비스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기업용 서비스를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 올해 초 ‘TaskRabbit for business’를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 5월 South by Southwest라는 이벤트에서 단기간 일할 직원들을 찾는데 활용되었다. Founder/CEO인 Leah Busque는 이번 분기 초 이미 회사 구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임을 암시 한 바 있다.
tN insight: 지금은 유명한 생활정보 리뷰 사이트 Yelp도 처음에는 이메일 추천 서비스로 시작했었다. 이처럼 많은 스타트업들이 운영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바꾸고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며, 이를 일컫는 ‘피벗 (pivot)’이라는 용어도 이제는 흔히 쓰이는 말이 되었다. 컨슈머 서비스 회사로 시작한 TaskRabbit이 어떻게 앤터프라이즈 회사로 탈바꿈해 나갈지 주목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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