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per University: 스타트업 학교

draper

유명 벤처 캐피탈 회사인 DFJ를 설립한  Tim Draper는 작년 산마테오에 있는 오래된 호텔을 사서 ‘Draper University’ 라는 기숙 학교로 개조 하였다. 올해 9월에 ‘Draper University of Heroes’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중에 있다. 텍크런치 인터뷰를 통해 그는 “오랫동안 교육에 관심이 있어왔다. 다른 학교들이 흉내내기 힘든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어리고 똑똑한 학생들에게 성공적인 비지니스를 만드는 법을 가르켜 주고 싶었다.” 라고 밝혔다. Draper University에는 정식 교수진이 없는 대신, 각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 사업가들을 학교로 초대해 수업을 한다. 예를 들면. 고객중심의 기업 문화로 유명한 Zappos의 설립자인 Tony Hsieh가 학교를 방문해 ‘훌륭한 기업 문화를 만드는법’을 강의 하는 식이다.

정규 수업외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야외에서 캠핑하는 법, 24시간 안에 취직하는법 등을 배운다. “이 학교가 기존의 대학 프로그램을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학생들이 학교를 기존 대학을 자퇴하는것을 장려하려는 것이 아니다. 실제 많은 스탠포드 대학 학생들이 한 학기동안 Draper School에서 공부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간다. 나는 학생들이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 고 밝혔다. 학생들을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 일반 대학으로 돌아가거나, 스스로 창업을 하거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tN insight:  페이팔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씨엘은 2011년 학교를 중퇴하고 사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10만 달러(1억원)를 투자하는  Thiel Fellowship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대학교 내의 창업 인큐베이터등 실리콘 밸리에서 젊은 청년들에 창업을 장려하는 프로그램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관련기사: Techcrunch

Written by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