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어제 2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매출은 $35.3B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고, 주당 이득도 마찬가지였다. 아이폰 판매대수는 예상보다 많았는데 총 3천 1백만대를 팔아 예상치였던 2천 6백만대를 훨씬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애플 주식은 실적 발표후 장외 마켓에서 5% 이상 오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아이패드 판매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예상치인 1800만대에 못미치는 1460만대에 그쳤다. 애플 실적의 전반적인 평가는 크게 놀랄만한 것은 없었고, 포화상태로 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직까지는 잘 버터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tN insight: 애플의 실적 발표나 제품 발표때 큰 문제는 항상 기대감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애플이 아이폰으로 급성장 하고 있을때는 분기마다 깜짝 실적을 발표해 세상을 놀라게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하지만 애플은 지금 그런 성장을 하는 회사는 아니다. 그렇다고 이 회사에 무슨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다. 단지 많은 이들은 과거의 애플을 연상하며, 세상을 바꿀 뭔가 혁신적인 것을 발표해주기를 끊임없이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올해 신제품 발표는 가을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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