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했던 것보다 오래 걸리긴했지만, 마침내 안드로이드 4.3이 나왔다. 지구를 흔들만한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몇가지 중요한 새 기능과 보이지 않게 좋아진 부분들이 있다.
- 태블릿을 위한 확장된 멀티유저 모드 – 제한된 프로필 설정을 할 수 있다. 주로 자녀들이 태블릿을 쓸 때 한정된 앱과 콘텐츠만 보도록 관리하고 싶은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잠금 화면에서 유저 전환 방식 개선 – 더 빠르게 전환 가능하다.
- 블루투스 스마트 (Bluetooth Smart) –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 (Bluetooth Low-Energy)로 알려진 기술로, 피트니스용 센서 같은 저전력 악세서리와 페어링하게 해준다.
- 블루투스 AVRCP 1.3 지원 – 자동차 오디오에서 노래 제목을 보여주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 OpenGL ES 3.0 지원 – 보다 자세하고 사진처럼 실감나는 3D 그래픽을 게임에 사용할 수 있다.
- 새로운 DRM API – 넷플릭스와 같은 앱들이 이제 1080p HD화질의 동영상을 스트리밍해 줄 수 있다.
- WiFi 검색전용 모드 – WiFi 억세스 포인트를 검색하여 위치정보로만 사용할 수 있다. WiFi를 켜지 않아도 되고, 연결을 맺을 필요도 없다. 위치 정보의 정확성과 배터리 수명을 눈에 띄게 늘려줄 것이다.
- 자동 완성 기능이 있는 스마트 다이얼러 – 번호나 글자를 타이핑하기 시작하면, 주소록에서 찾아서 보여준다.
- 비활성화한 앱들을 한 곳에 모아 보여주고 관리할 수 있는 세팅 메뉴
- 향상된 버전의 사진 액자 데이드림 (Daydream) 화면 보호기 – 사진 앨범들을 탐색할 수 있다.
- 단순해지고 간소화된 초기 설정
- 빠른 응답 기능에 다른 앱 선택 가능 – 전화가 걸려왔을 때 받지 않고 미리 설정된 텍스트를 보내는 기능에서, 기본 메시지앱 외에 다른 앱을 선택할 수 있다.
- 알림 청취 (Notification Listener) – 앱이 새 알림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제껏 몇몇 앱들이 차선책으로 사용해 왔던 복잡한 접근성 (Accessibility) 기능을 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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