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등 7개 회사, Internet.org 출범

Internet.org

페이스북이 다른 6개 회사와 연합하여 인터넷을 더 값싸게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Internet.org 를 출범했다. 참가한 회사는 삼성, 퀄컴, 에릭슨, 미디어텍, 노키아, 오페라이다. Internet.org 의 주 목적은

1) 저가 스마트폰을 만들고 통신사와 힘을 합쳐 인터넷 접근을 값싸게 만든다

2) 데이터 압축기술을 발전시켜 데이터 사용 비용을 낮춘다

3) 더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 개발자들이나 단말기 제조사를 돕는다

등이다. 현재 인터넷 사용 인구는 전세계 인구의 1/3 수준이여서 아직 인터넷 보급이 더 성장할 수 있는 여지는 많이 남아있다. 저커버그는 오늘 발표에서 “인터넷 접근 (Connectivity)은 인권이다” 라는 말로 이 운동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tN insight: 인터넷이 보급되지 않은 제 3세계에 값싼 인터넷을 보급하려는 운동은 물론 의미있는 일이다. 하지만 비지니스적인 요소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중진국 이상의 경제 수준을 가진 나라에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전화기 보급이 점점 포화에 이르고 있는 만큼 전체 파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기 때문이다. Internet.org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들은 전체 시장이 커질수록 당연히 수혜를 입는 회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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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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