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티브 발머 은퇴 발표 이후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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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CEO인 스티브 발머가 12개월내에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고, 차기 CEO 선출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되었다고 한다. 발머의 은퇴발표 이후 주식시장 개장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9%가까이 급등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의 3/4 정도가 기업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인데, 일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했고, 또한 최근의 윈도우즈8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발머의 발표문에서 회사는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고, 이런 새로운 방향을 장기간 이끌수 있는 새로운 CEO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발머는 1973년에 하바드 대학 기숙사에서 빌게이츠를 만났는데, 실제 마이크로소프트에는 1980년에 합류하였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그래머로만 구성되어 있었는데, 발머는 P&G에서 제품관리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스탠포드대학에서 MBA 과정을 밟고 있었다. 빌게이츠는 당시 별로크지 않은 회사의 지분 8.75%로 주기로 약속하였고, 발머는 MBA를 중도에 포기하고 회사에 합류하여,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일구었다. 발머 개인적으로는 8.75% 지분과 나중에 받은 스탁옵션만으로 $16B (18조원)의 재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 출시이후 모바일 시대에 뒤쳐졌고, 2012년 발머의 마이크로소프트 전체 매출은 아이폰 매출에도 미치지 못하게 되었다. 주식시장은 발머의 은퇴를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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