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의 3D 비디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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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스카이프를 담당하는 임원인 마크 길렛 (Mark Gillett)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3D 비디오콜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스카이프랩 (Skype Lab)에서는 3D로 이미지를 캡쳐하고 3D로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을 개발중에 있는데, 시중에 나와있는 3D 비디오 기술과는 달리 3D 비디오채팅은 아직 이미지 튜닝 등의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상용화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3D 영화나 3DTV는 이미 업계에서 인기가 사그러들기는 했다. BBC는 3DTV 계획을 포기하였고, Sony도 플레이스테이션 등에서 3D 전용디스플레이 개발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Skype도 단기간내에서는 보다 실용적인 기술인 1080p 급의 비디오콜 기술을 개발하고 있기는 하다. 3D는 혹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게 시장과 기술이 전개되었을때에나 선견지명이 있는 개발로 평가받을 것으로 보인다.

tN insight: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에서 2000년대 초중반은 홈오토메이션, 2000년대 중반은 HDTV, 2000년대 후반은 3DTV 등이 CES의 주요 관심사였다. 하지만 홈오토메이션, HDTV, 3DTV로 대기업으로 성장한 벤처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누구나 합리적인 이성으로 예상가능한 곳에서는 세상을 놀라게할 새로운 것이 나오지 않기 마련이다. 스카이프의 3D 비디오콜은 누구나 합리적으로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분야이니, Techcrunch 기자의 말처럼 후대에 선견지명이 있는 개발로 판명날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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