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는 자신이 제작한 비디오를 쉽게 온라인으로 올릴 수 있는데, 만약 그 비디오를 팔고 싶다면 방법이 마땅치가 않다. VHX는 이런 문제점을 파고 들어온 서비스이다. VHX는 작년에 서비스를 런칭하면서 유명 코미디언인 아지즈 안자리 (Aziz Ansari) 쇼를 판매하였는데, 이제는 알만한 사람들이 제작한 60여개 비디오를 판매하고 있다. 향후에는 누구나 비디오를 제작하여서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iTune과 같이 일반적인 7:3 수익분배비율보다 제작자가 더 유리한 방식으로 수익을 분배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회사는 최근에 Union Square Ventures와 William Morris Endeavor (WME)로부터 $3.2M을 펀딩을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tN insight: 농수산물처럼 컨텐츠의 유통 및 판매도 전통적인 방식은 매우 복잡하고, 중간 유통업자에게 많은 마진이 남는 구조이다. 또한 중간 유통업자에게 큰 이익이 안되는 소규모 컨텐츠는 유통 자체가 힘든 구조이다. VHX는 농수산물 산지직송처럼 비디오 컨텐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생각된다. 특히 눈에 띠는 점은 미국의 양대 Talent Agency인 WME의 투자인데, WME 소속의 수많은 탤런트와 제작자가 제작한 것중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지 못한 것을 유통시킬 수 있는 채널로 VHX의 전략적 의미를 찾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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