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2017년에는 전자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게 되었다. 전자 번호판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하는 법안이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상원을 통과하였고 주지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현재 캘리포니아및 미국 여러 주에서는 쇠로만든 번호판에 매년 차량 등록 (registration) 스티커를 발부 받아 붙이는 방식이다. 전자 번호판이 도입될 경우, 번호판의 디스플레이가 변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DMV (차량 관리국)은 등록 기간이 만료된 차에 대해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EXPIRED”라는 글자가 나오게 할 수도 있고, 도난신고가 들어온 차에 대해서는 “STOLEN”이라고 표기할 수도 있다. 이런 전자 번호판 도입에 대해 사생활 침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정부가 어떻게든 자동차의 위치를 추적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일단 시범 운용 프로그램에서는 위치 정보를 입수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사람들의 우려가 쉽게 잠식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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