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불로 전자책 무제한 이용 – Oyster

월정액 무한 이용 방식은 잡지, 음악, 비디오 분야에서 잘 동작하고 있다. 그럼 전자책도 가능하지 않을까? 오이스터(Oyster)라는 스타트업이 이러한 정액제 전자책 서비스를 아이폰 유저를 대상으로 시작했다. 회원은 한달에 10불을 내고 약 10만여권의 책을 제한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또한 Goodreads와 유사한 소셜 기능을 갖고 있어, 친구들이 어떤 책을 지금 읽고 있는지 보여준다. 아이폰 유저는 오늘 오이스터 홈페이지에서 초청장을 신청할 수 있다. 언제 초청장 없이 바로 가입이 가능할지는 미지수이며, 아이패드 앱은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 예정이다.

tN insight: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 특히 책을 소유하며 여러번 읽기보다는 많은 책을 한번씩만 읽는 사람에게는 매력적인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도 사실 무료로 구할 수 있는 전자책도 많이 있다. 따라서 10만여권이라는 책의 숫자보다는, 결국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좋은 책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 그리고 개인에 맞게 추천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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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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