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의 새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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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30일동안 매일 로고를 조금씩 바꾸는 테스트를 하다가, 오늘 드디어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였다. 새 로고는 마리사 마이어가 테크 브랜드에 참신한 시각적 부여하려는 노력의 결실이었는데, 그래도 야후의 색상과 마지막의 느낌표는 그대로 유지하였다. 비단 야후 뿐만아니라, 지난 1년 동안 모토롤라,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로고를 변경하였다. 마리사 마이어는 자신의 텀블러에서 새 로고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면서, 폰트의 두께, 직선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 원래 로고의 느낌을 간직하려는 시도 등에 대해 언급하였다. 또한 야후는 소문자로만 구성된 로고도 시도하였는데, 작은 스크린에서의 가시성을 고려하여 모두 대문자인 로고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tN insight: 브랜드는 컨수머 제품 및 서비스에게는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그리고 무형적 자산인 브랜드가 유형적으로 드러나는 형태가 로고이다. 많은 회사들이 경영진이 바뀌거나 새롭게 시작하거나 할때, 나름 심오한 의미를 담고 로고를 변경하는데, 소비자가 체감하는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옛날 삼성의 정직한 별 세개 로고에서 현재의 로고로 변경한 것이 가장 회사 이미지와 문화의 변화를 가장 잘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야후의 로고 변경은 심오한 뜻을 담은 것에 비해서는 이전 로고와의 차이가 너무 소소하다.

관련기사: The Ve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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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1. David Cha says:

    야후의 인수설이나 이번의 로고변경은 실제적인 내용외에도 마케팅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그런부분이 주가에도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로고는 두께도 그렇고 왠지 구글로고폰트 느낌이 나네요. 검색결과 페이징에 yahoooooooo 라고 나와도 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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