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은 훌륭한 기기지만 미디어 소비용으로서는 저장공간이 충분치 않다. 일반적인 랩탑의 용량에 비해, 16, 32, 혹은 64GB 태블릿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하다. 시게이트(Seagate)는 새로운 500GB 울트라 모바일 하드 드라이브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저장공간을 랩탑 컴퓨터 수준으로 높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시게이트는 일반적인 사용 이슈들 – 충격, 발열, 진동 등 – 을 향상된 동작 센서와 열감지 알고리즘을 통해 해결했다. 이 제품은 또한 충격방지를 위해 시게이트의 무중력센서를 사용해, 태블릿 스크린이 깨질 정도의 낙하에도 견딜 수 있다고 한다. 8GB 플래쉬 메모리와 함께 사용할 경우 64GB 플래쉬를 쓰는 것과 동일한 전력을 소모하고, 가격은 몇분의 일밖에 안된다는 것이 시게이트의 주장이다. 크기는 가로세로 2.5인치이며 두께는 0.19인치(5mm), 무게는 3.3온스(94그램)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OS용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아직 언제 시장에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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