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상에 공개된 아이폰 5S에는 홈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달려 있어 따로 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잠금화면을 열 수 있다. 애플은 제품 소개 영상에서 이 지문인식 보안장치에 대해 여러가지 설명을 곁들였다. 먼저 구조를 보면 지문을 스캔하는 500 ppi의 고해상도 스캐너가 있다. 그위에는 유리처럼 생긴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있는데 이는 스캐너를 보호하는 역할 뿐 아니라 렌즈의 역할도 겸하게 된다. 그리고 홈버튼 테두리의 금속링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고 손가락이 놓여 있는지를 센싱하는 역할을 한다.
손가락을 놓는 방향에 없이 작동하며, 나의 지문을 인식시키기 위해 특별한 트레이닝 기간이 필요하지 않다. 계속 사용하면 그 정확도가 점점 높아지게 되고, 지문인식을 못할 경우 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잠금화면을 풀 수 있다. 그리고 영화에서처럼 ‘잘린 손가락’으로도 작동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최근 지문 스캐너는 vital sign (생명신호)를 감지하기 때문에 몸에서 분리된 손가락으로는 작동하지 않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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