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프라이빗 에퀴티회사에 매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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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경영난과 자금난에 시달리던 블랙베리가 마침내 인수자를 찾았다. 블랙베리는 프라이빗 에퀴티 (사모펀드) 회사인 Fairfax Financial Holdings에 주당 9불의 가격에 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딜이 성사될 경우 블랙베리는 상장폐지가 되고 Fairfax의 지휘하에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된다. Fairfax는 현재 블랙베리의 10%를 소유한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오늘 Fairfax가 인수하기로 한 주당 9불의 가격은 약 $4.7B에 해당하는 기업가치 평가액으로, 이중 $2.8B은 현금보유액이고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의 가치도 상당한 점임을 감안할때, 실제 운영되고 있는 비지니스의 가치 평가액은 정말 작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Fairfax는 회사를 쪼개서 나눠 팔 계획은 없으며 장기적 계획에 의해 수준높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내놓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tN insight: 향후 블랙베리가 엔터프라이즈에 집중된 제품을 내놓으며 재기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블로그들은 ‘오늘이 우리가 알고 있던 블랙베리의 마지막이다’ 혹은 ‘블랙베리는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다’와 같은 종말적인 평이 많았다.

관련기사: Techcrunch, AllThing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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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sin Capital 이라는 V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크니들 창간인 & 초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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