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보호막 프로젝트’

구글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보호막 프로젝트 (Project Shield)’를 공개했다. 디도스(DDoS) 공격에 취약한 소규모 사이트들을 구글의 서버에 올림으로써 보호해 주는 것이다. 구글은 오랫동안 인터넷 회사로서 디도스 공격을 비롯한 많은 공격에 대해 노하우가 있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되며, 이란, 시리아, 버마 등에서 정권의 압력이나 반대파들의 공격에 의해 자주 서비스가 중단되는 정치 관련 사이트들이 이미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구글의 PageSpeed라는 서비스 위에 구현되어 있으며, 구글 PageSpeed 자체를 중단시킬만큼의 대규모 공격이 아닌 이상, 일반적인 디도스 공격을 막아낼 수 있다. 구글은 또한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공격 지도(digital attack map)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Forbes, The Verge

 

Written by

LG전자 수석연구원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주재원으로 일하다 귀국하여 지금은 모바일 SW 플랫폼 개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관심분야는 주로 모바일 기기, 보안, 안드로이드, 구글 등입니다.

1 comment / Add your comment below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