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맥 컴퓨터용 운영체제인 OS X의 새버전 Mavericks (10.9) 를 발표했다. 그동안 애플은 Lion, Mountain Lion등 고양이과 동물들의 이름을 사용하다가 이번에는 변화를 주었다. 주요 업데이트 사항은 아래와 같다.
- OS 차원에서 전력 효율을 늘려 맥북에서 비디오 감상시 최대 90분 더 감상할 수 있음
- Compressed Memory라는 기술을 도입하여 4GB RAM 으로 6GB와 같은 효과를 냄
- 파일에 태킹을 할 수 있고 이들을 토대로 스마트 폴더를 만들 수 있음
- Finder (파일 브라우저)가 웹 브라우저 처럼 여러개개의 탭을 지원함
- iOS에 있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지도앱을 도입. 맥에서 길찾기를 시행한후 아이폰으로 바로 전송할 수 있음
애플은 Mavericks 업데이트가 현재 쓰고 있는 OS X 버전에 상관없이 무료라고 밝혀 청중들을 기쁘게 했다. Mavericks는 오늘부터 다운로드 가능하다.
tN insight: 이제까지는 컴퓨터 OS의 새버전이 출시되면 기존 버전 사용자는 일정 금액의 돈을 내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였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무료 OS 업그레이드가 널리 확산되었다. 특히 애플이 얼마전 내놓은 iOS 7은 출시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해서, 현재 64%의 사용자가 iOS 7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다. 소프트웨어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사의 플랫폼에 사용자를 고착시키고 하드웨어 세일을 늘려 수익을 얻는 전략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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