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xt Web의 한 기자가 실리콘 밸리의 잘나가는 스타트업들의 사무실들을 방문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구조와 배치 환경요소등을 분석하였다.
사무실의 위치 –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직원들이 사는 위치와 가까워야 하는 것은 물론, 근처에 직원들이 퇴근후 쉽게 맥주한잔 하면서 우의를 다질 수 있는 곳이 좋다 (미국에선 밤까지 이어지는 거한 회식문화보다는, 일과 후 가볍게 동료와 맥주 한잔 하고 식사는 집에가서 하는 사람이 많다)
개방적이면서도 아늑한 실내 – 최근 스타트업들은 큐비클이나 오피스보다는 전체가 개방되어 있는 구조가 흔하다. 모든 직원이 개방적으로 협업을 할수 있게 도와준다는 취지다. 한편 사무실 공간 일부에는 아늑함을 느끼며 조용히 일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Square의 한 관계자는 회사내 대부분의 미팅룸은 8명 이하의 공간이라고 밝히며 작은 팀의 협동을 강조하기도 했다
창의성을 북돋우는 시설들 – 예전엔 구글에서나 볼 수 있었던 회사내의 각종 놀이 시설이나 장식품들이 이젠 스타트업에서 흔히 보이는 풍경이 되었다. 탁구대, Bean bag (구형으로 생긴 1인용 소파처럼 생긴것), 게임기, 영화 포스터, 각종 개인적인 장식품들이 그런 것이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가 직원들에게 ‘영감(inspiration)’을 불어넣어 창의적인 일로 이어진다. 최근에는 서서 일하는 책상도 많이 등장했다.
tN insight: 20대 30대가 주축을 이루는 스타트업들에게 사무실 공간은 여러 의미를 지닌다. 멋지고 아늑한 공간은 훌륭한 인재를 끌어들이는데 중요한 요소이기도하고,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생산성과 창의성 고취에 도움이되기도 한다. 실리콘 밸리에는 재택근무가 많아 사무실 공간이 중요하지 않을 것 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 분위기는 야후 같은 큰 회사들도 재택근무를 금지하는 등 사무실내 협업이 더 중요시 되고 있다. 특히 많은 양의 일을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내야 하는 스타트업들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어, 공간의 중요성은 그만큼 더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 Square의 한 사무실 공간. 출처: The Next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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