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어린 아기를 가진 엄마들이 스마트폰에 깊숙히 빠져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갓난 아이를 기르는 엄마들은 주당 37시간을 스마트폰으로 앱이나 웹 서핑하는데 소비하고 있어, 31시간을 쓰고 있는 청소년 그룹을 앞질렀다. 그럼 이 엄마들을 그토록 스마트폰에 몰입하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조사를 시행한 InsightNow는 아기 엄마들이 세상과 단절된 것과 같은 고립감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즉, 아기를 가지면서 친구, 동료들과의 만남이 줄어들 수 밖에 없고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일종의 두려움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엄마가 된지 첫 1년이 여자의 일생에서 가장 외로운때라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실제로 한 조사에 의하면 신생아 엄마중 90%가 기회가 있을때 마다 (쇼핑중, 요리중, 화장실에서등)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엄마들이 아기들과 인류 전체에는 안좋겠지만, 마케터들에게는 큰기회일지도 모른다고, Quartz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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