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를 페이스북에 팔지 않은 세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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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간된 트위터 관련 책인 “Hatching Twitter”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는 트위터 인수를 두번이나 시도했다고 한다. 2008년 10월말 잭 돌시 (Jack Dorsey)가 CEO 자리에서 퇴진당할 즈음, 트위터의 공동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비즈 스톤은 마크 주커버그의 초대를 받고 페이스북을 방문하였고, $500M (약 5500억원) 정도의 매각가격으로 트위터 인수에 대해 협의하였다고 한다. 주커버그는 원래 잭 돌시와 인수에 대해 몇달 동안이나 협의를 했었고, 잭 돌시 역시 “페이스북+트위터”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이고, 페이스북이 트위터와 경쟁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에 매각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세가지 이유로 페이스북 매각을 거부하기를 이사회에 제안하였다. 1) 트위터는 $1B 회사라고 늘 얘기해왔고, 자신은 이 보다 몇배는 더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재 협의되고 있는 가격은 너무 낮고, 2) 현재 트위터에 경쟁할 실질적인 위협이 없으며, 3) 페이스북의 사람들과 사업 방식에 대한 우려 등을 언급하였다.

tN insight: 에반 윌리엄스가 제시한, 페이스북에 매각해서는 안되는 이유 세가지는 벤처회사의 좋은 사업계획과 여러 측면에서 일치한다. 1) 시장이 크고 ($1B 회사가 될 수 있는 시장), 2)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사업모델(실질적인 경쟁이 없는), 3) 사업을 실행할 수 있는 사람과 문화 (페이스북 사람과 문화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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